코스닥지수가 개인과 기관의 동반매수세가 강화되며 장 초반 약세를 딛고 상승 반전하고 있다.
26일 오전 10시 8분 현재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2.50포인트(0.53%) 상승한 474.00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밤 미 뉴욕증시가 경기부양책에 대한 불확실성 우려감이 확산되며 급락했다는 소식에 코스닥도 역시 경계심리가 높아지며 장 초반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오늘 밤 열릴 미 연준(Fed)의 잭슨홀 회의에 대한 기대로, 점차 저가매수세가 몰리며 상승세로 방향을 틀고 있다.
투자주체별로는 개인과 기관이 각각 61억원, 18억원을 순매수하고 있지만 외국인은 67억원의 매물을 출회중이다.
업종별로는 오락문화, 통신방송서비스, 방송서비스 등을 제외한 대부분 업종이 상승하고 있다. 통신장비, 종이업종이 2%대 오름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운송장비, 인터넷, 출판, 비금속 등이 1~2%대 상승률을 기록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등락이 엇갈리고 있다. 시총 대장주인 셀트리온이 전날보다 250원(0.54%) 상승한 4만6400원에 거래되고 있는 가운데 CJ E&M(0.44%), 다음(1.77%), 서울반도체(2.10%), 포스코켐텍(1.01%) 등이 오름세를 기록하고 있는 반면 CJ오쇼핑, 네오위즈게임즈, 동서, 메가스터디 등은 하락세다.
상한가 13개 종목을 포함한 549개 종목은 상승하고 있지만 하한가 1개 종목을 비롯한 364개 종목은 하락하고 있다. 91개 종목은 보합권에 머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