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장 넓히고 보험료 낮추는 ‘통합보험’

입력 2011-08-26 1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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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로 묶은 보험…부담덜고 혜택늘고

종신보험, 암보험, CI(중대질병)보험, 실손의료보험, 자동차보험, 운전자보험, 화재보험 등등 현재 나와있는 보험 상품군은 일반인이 다 알기 어려울 정도로 많다. 보험을 많이 가입할수록 심리적 안정감은 높아지겠지만 보험료는 부담이 될 수 밖에 없다.

통합보험은 이런 고민을 풀어주는 상품이다. 통합보험의 장점이라면 역시나 개별적으로 보험에 가입하는 것보다 보험료를 더 낮출 수 있다는 것이다. 통합보험으로 4~5개 보험을 묶으면 보험료가 20~30% 가량 싸다.

또 여러개의 보험을 통합보험 하나로 관리하면 중복보장 문제도 사라진다.

설계도 자유롭다. 새로 아이가 태어나면 보장에 추가할 수 있다. 일반보험과 달리 가입 후에도 특약을 추가하거나 뺄 수도 있다.

통합보험을 고를 때도 주의해야 할 점이 있다.

보험 상품은 구관이 명관이다. 특히 기존 보장성 보험 보유자의 경우 중복 보장처럼 불가피한 경우가 아니면 굳이 해약해 통합보험으로 갈아탈 필요가 없다는 것이다. 또 통합보험을 연금화하는 것에 대해서도 재고할 필요가 있다. 연금으로 전환하면 해약환급금 수준에서 연금 수령액이 결정된다. 이때문에 보험 전문가들은 처음부터 노후상품으로 은퇴를 준비하는 게 적절하다고 조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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