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주요증시는 26일 보합권 속 혼조세를 나타냈다.
이날밤 미국 와이오밍주 잭슨홀에서 열리는 연방준비제도(연준,Fed) 연례 컨퍼런스를 앞두고 관망세가 커진 영향으로 풀이된다.
일본과 대만증시는 강세를 보였고 중국, 홍콩과 인도, 싱가포르는 장중 등락을 반복하다 약보합권으로 돌아섰다.
일본증시 닛케이225지수는 전일 대비 25.42포인트(0.29%) 상승한 8797.78로, 토픽스 지수는 9.58포인트(0.57%) 오른 756.07로 마감했다.
이날 일본증시는 벤 버냉키 연준 의장의 추가 경기부양책 언급에 대한 기대로 상승했다.
닛케이225지수는 주간 기준으로 5주 만에 첫 강세를 나타냈다. 그러나 증시는 장중 10번 이상 등락이 교차하는 혼조세를 보였다.
특징종목으로는 히타치화학이 인도에 새 공장을 설립한다는 소식에 4.4% 뛰었다.
니폰일렉트릭글래스는 골드만삭스의 투자의견 상향으로 6.1% 급등했다.
중국증시 상하이종합지수는 3.07포인트(0.12%) 하락한 2612.19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중국증시는 정부의 긴축정책 강화 우려와 미국 추가 경기부양책에 대한 기대가 엇갈리면서 장중 등락을 반복하다 막판 매도세 유입으로 하락했다.
대만증시 가권지수는 34.23포인트(0.46%) 오른 7445.10으로 마감했다.
홍콩증시 항셍지수는 오후 4시10분 현재 90.92포인트(0.46%) 떨어진 1만9661.56을 기록하고 있다.
싱가포르증시 ST지수는 15.14포인트(0.55%) 밀린 2750.60을, 인도증시 센섹스 지수는 50.98포인트(0.32%) 빠진 1만6095.35를 각각 나타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