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금리가 상승세로 마감했다. 증시가 이틀째 강세를 보이면서 금리 상승 요인으로 작용했다. 하지만 벤 버냉키 FRB 의장의 잭슨홀 강연을 앞두고 시장참여자들은 적극적인 시장 참여보다 관망세가 우세한 하루였다.
금융투자협회 채권정보센터에 따르면 26일 국고채 3년물과 5년물은 전일대비 2bp, 3bp씩 상승하며 각각 3.48%, 3.63%를 기록했다. 국고채 10년물과 20년물은 3bp씩 오르며 3.87%, 3.94%로 마감했다.
박혁수 현대증권 연구원은 “금리인하 영역에 진입한 현 레벨은 부담스런 수준이지만 대외 불확실성에 대한 시장이 공감할 만한 해법이 제시되기 전까지 기준금리 인하 기대를 반영하는 시장금리 하단 테스트는 지속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