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마감] 버냉키 연설에 소폭 하락

입력 2011-08-27 06:0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유럽 주요 증시가 벤 버냉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의 연설에 소폭 하락했다.

시장이 기대하고 있던 3차 양적완화(QE3)에 대한 구체적인 언급이 없는 데 따른 실망감이 컸기 때문이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100 지수는 이날 마감을 1시간여 가량 앞두고 1.96% 하락했다가 낙폭을 줄여 전일 대비 0.02% 내린 5129.92에 마감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30 지수도 2.90%나 급락했다가 막판 매수세에 힘입어 0.84% 하락한 5537.48로 거래를 마쳤다.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40 지수는 1.0% 빠진 3087.64를 기록했다.

강보합세로 출발했던 유럽 증시는 버냉키 의장의 잭슨홀 연설 직후 획기적 처방전이 나오지 못했다는 소식에 급락세를 보였지만 다음달 추가 부양 논의 기대감이 높아지며 낙폭을 줄였다.

버냉키 의장은 “연준은 추가 경기부양에 사용할 수 있는 도구를 갖고 있다”면서 “이번달 이에 대해 논의했으며 오는 9월 연방공개시장회의(FOMC)에서 다른 이슈들과 함께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9월 FOMC를 이틀 일정으로 늘려 20~21일 개최할 것”이라면서 “이 자리에서 추가 양적완화 조치의 찬반을 검토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미국의 2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기대에 못미치고 미국의 8월 소비자 심리지수가 전월보다 떨어진 점도 증시에는 부담으로 작용했다.

미 상무부의 발표에 따르면 미국의 2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은 1.0%에 그쳤다.

이는 상무부가 지난달 말 추정했던 1.3%를 밑도는 것인데다 전문가들이 예상했던 1.1%보다도 낮은 수준이다.

톰슨로이터/미시간대가 이날 발표한 미국의 8월 소비자 심리지수 확정치는 전월의 65.7에서 55.7로 하락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교통비 또 오른다?…빠듯한 주머니 채울 절약 팁 정리 [경제한줌]
  • 기본으로 돌아간 삼성전자…'기술-품질' 초격차 영광 찾는다
  • "비트코인 살 걸, 운동할 걸"…올해 가장 많이 한 후회는 [데이터클립]
  • 베일 벗은 선도지구에 주민 희비 갈렸다…추가 분담금·낮은 용적률이 ‘복병’[1기 선도지구]
  • [2024마켓리더대상] 위기 속 ‘투자 나침반’ 역할…다양한 부의 증식 기회 제공
  • 어도어ㆍ빅히트, 쇄신 바람 불까…위기 속 등장한 '신임 대표'들 [이슈크래커]
  • “117년 만에 폭설도 못 막지”…올림픽파크포레온 1.2만 가구 입주장 개막에 '후끈' [르포]
  • 목소리 높이는 소액주주…상법개정안 가속 페달 달까
  • 오늘의 상승종목

  • 11.27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3,766,000
    • +3.84%
    • 이더리움
    • 5,077,000
    • +8.69%
    • 비트코인 캐시
    • 722,000
    • +4.26%
    • 리플
    • 2,066
    • +5.19%
    • 솔라나
    • 335,500
    • +3.71%
    • 에이다
    • 1,406
    • +4.61%
    • 이오스
    • 1,147
    • +3.05%
    • 트론
    • 280
    • +2.56%
    • 스텔라루멘
    • 676
    • +9.21%
    • 비트코인에스브이
    • 95,650
    • +3.63%
    • 체인링크
    • 25,760
    • +5.66%
    • 샌드박스
    • 862
    • +0.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