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미국 인도 브라질 일본이 오는 2027년 5대 경제국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영국 경제정보평가기관인 이코노미스트인텔리전스유닛(EIU)은 2030년까지 연평균 성장률을 바탕으로 이같이 밝히며 6~10위는 독일, 러시아, 프랑스, 영국, 캐나다가 차지할 것으로 예상했다고 브라질 일간지 폴랴 데 상파울루가 2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EIU가 제시한 2011~2030년 연평균 성장률은 중국 5.7%, 미국 2.4%, 인도 6.6%, 브라질 3.9%, 일본 0.9%, 독일 1.8%, 러시아 3.3%, 프랑스 1.9%, 영국 1.8%, 캐나다 2.6% 등이다.
2027년 국내총생산(GDP)은 중국 41조6000억달러, 미국 31조9300억달러, 인도11조3200억달러, 브라질 7조3400억달러, 일본 7조2700억달러, 독일 5조6700억달러, 러시아 5조4700억달러, 프랑스 4조9800억달러, 영국 4조3800억달러, 캐나다 3조8700억달러로 추산됐다.
일본 노무라연구소의 토니 볼핀 신흥시장 이코노미스트는 “지난 10년간 브라질 경제의 성장에 대한 기여도 면에서 중국이 미국보다 3배는 더 중요했다”면서 “중국과 브라질의 성장 관련성이 앞으로 더 커질 것”이라고 말했다.
EIU의 2011~2030년 브라질 연평균 성장률 전망치 3.9%는 지난 25년간 연평균 성장률 2.9%에 비해 크게 높은 것이다.
이는 중국의 고성장에 따른 것이라고 신문은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