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세계육상]'의족 스프린터' 피스토리우스 "런던 올림픽에도 나갈 것"

입력 2011-08-27 10:2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400m '전설' 마이클 존슨 "피스토리우스에게 찬사를 보낸다"

사상 처음으로 세계육상선수권대회 출전권을 획득한 '의족 스프린터' 오스카 피스토리우스(25ㆍ남아공)가 경기에 대한 의지를 불태우며 내년 런던 올림픽에도 참가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25일 대구 중구 문화동의 노보텔 엠배서더호텔에서 가진 피스토리우스의 기자회견에는 남자 400m 세계 기록(43초18, 1999년) 보유자인 '전설' 마이클 존슨(44ㆍ미국)도 참석해 그의 선전을 응원했다.

그는 피스토리우스에게 "각고의 노력으로 위대한 일을 해낸 피스토리우스에게 찬사를 보낸다"고 말했다.

피스토리우스는 "육상 400m는 육체가 아닌 정신의 싸움이다"며 "모든 선수가 300m 지점부터 극심한 피로를 느낀다. 의지가 누가 강하냐에 따라 순위가 가릴 것"이라고 말하며 의지를 불태웠다.

한편 경기용 의족인 '치타 플렉스 풋'에 대한 논란에 대해 그는 "경기용 의족 덕분에 좋은 기록이 나온다는 말은 사실과 다르다"며 "7년째 같은 의족을 써 왔고, 나를 위해 특별 제작된 것도 아니다"고 강조했다.

피스토리우스는 내년 런던올림픽에도 반드시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세게 선수권이 끝나면 다신 훈련에 매진해 내년 4~5월쯤 올림픽 출전 기준 기록을 넘겠다"며 "올림픽뿐 아니라 패럴림픽에도 계속 나가겠다"고 언급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여기도 품절이라고요?"…Z세대 '뷰티 방앗간' 된 다이소, 다음 대란템은? [솔드아웃]
  • ‘슈팅스타’ 오늘 첫 방송…‘큰 산’ 최강야구 넘을까? [해시태그]
  • 우리은행장 교체 수순…차기 행장 후보 내주 윤곽 나올 듯
  • 단독 부모-자녀 한 동네 사는 실버타운 만든다더니…오세훈표 '골드빌리지' 무산
  • ‘더 게임 어워드’ 올해의 게임 후보 6선…각 작품 경쟁력은? [딥인더게임]
  • "동덕여대 손해배상 상대 특정 어려워…소송 쉽지 않을 것"
  • 트럼프 등에 업은 머스크, 베이조스 겨냥…“그는 트럼프 패배 원했다”
  • 이재명, 또 입단속…“거친 언행 주의해달라”
  • 오늘의 상승종목

  • 11.2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7,329,000
    • +0.41%
    • 이더리움
    • 4,654,000
    • -1.4%
    • 비트코인 캐시
    • 673,000
    • -3.17%
    • 리플
    • 2,025
    • +27.44%
    • 솔라나
    • 360,200
    • +5.01%
    • 에이다
    • 1,264
    • +12.56%
    • 이오스
    • 969
    • +4.19%
    • 트론
    • 279
    • -0.36%
    • 스텔라루멘
    • 410
    • +19.88%
    • 비트코인에스브이
    • 93,450
    • -6.83%
    • 체인링크
    • 21,350
    • -0.33%
    • 샌드박스
    • 494
    • +0.4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