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송희(23·하이트)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캐나다오픈(총상금 225만 달러) 2라운드에서 단독 3위에 올라섰다.
김송희는 26일(현지시간) 캐나다 퀘벡주 미라벨의 힐스데일 골프장(파72·6604야드)에서 열린 대회 이틀째 2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1개를 기록, 4언더파 68타를 쳤다.
중간합계 9언더파 135타의 김송희는 11언더파 133타의 성적으로 공동 선두에 나선 미야자토 아이(일본), 안젤라 스탠퍼드(미국)에 2타 뒤진 단독 3위가 됐다.
지난해 이 대회 우승자 위성미(22·나이키골프)도 버디 5개와 보기 2개를 쳐 3타를 줄이며 중간합계 8언더파 136타로 이틀 연속 공동 4위를 지켰다.
이선화(25)와 폴라 크리머·브리타니 린시컴(미국) 등도 선두에 3타 뒤진 공동 4위에 올라 남은 3·4라운드 역전을 노리고 있다.
신지애(23·미래에셋)와 최나연(24·SK텔레콤)이 재미교포 제니 신, 크리스티 커(미국)와 함께 7언더파 137타를 쳐 공동 12위다.
1라운드 공동 4위에 올랐던 베테랑 김미현(34·KT)은 1타를 줄여 김인경(23·하나금융그룹) 등과 함께 6언더파 138타, 공동 16위로 2라운드를 마쳤다.
세계 랭킹 1위 청야니(대만)는 2언더파 142타, 공동 46위로 3라운드에 진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