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GA]김병준, 대신증권KPGA선수권서 생애 첫승

입력 2011-08-28 18:28 수정 2011-08-28 1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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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데뷔 메이저대회 대신증권 KPGA선수권대회에서 첫승을 차지한 김병준이 아이언 티샷을 하고 있다. KPGT 민수용 포토
한국프로골프계에 새로운 신예가 탄생했다.

김병준(29.타이틀리스트)이 대신증권 제54회 한국프로골프(KPGA)선수권대회(총상금 5억원)에서 완벽한 우승을 이끌어 내며 스타덤에 올랐다.

지난해 KPGA 투어에 합류한 김병준은 28일 경기도 용인시 아시아나CC 동코스(파72. 6,800야드)에서 끝난 대회 최종일 경기에서 1타를 줄여 합계 15언더파 273타로 윤정호(20.토마토저축은행)를 3타차로 제치고 '와이어 투 와이어'로 정상을 차지했다. 김병준은 자신의 첫 우승을 국내 최고의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대회에서 우승컵을 들어 올리는 영광을 안았다.

첫날 공동 선두에 오른 김병준은 2라운드에서 단독선두에 오른 뒤 전날 14언더파로 공동 2위그룹에 6타차로 따돌린 뒤 이날 여유있게 우승했다.

▲우승트로피를 들고 있는 김병준

김병준은 지난해 그동안 15차례 대회에 나와 본선에 진출한 것이 4번밖에 되지 않는 무명 선수다.

한편 윤정호의 친누나 윤슬아(25.토마토저축은행)는 이날 끝난 LIG손해보험클래식에서 공동 3위에 올랐다.

이번 시즌 발렌타인 포인트 부문 선두 최호성(38)은 이날 이븐파에 그쳐 합계 7언더파 281타로 이날 6타를 줄인 박성성국(23.타이틀리스트), 주홍철(30.씨앤에스 매직스톤), '공인 장타자' 김대현(23.하이트) 등과 공동 3위에 랭크됐다.

◇KPGA선수권 최종 성적위

1.김병준 -15 273(66-65-71-71)

2.윤정호 -12 276(69-68-71-68)

3.박성국 -7 281(71-71-73-66)

주흥철 (71-70-71-69)

김대현 (67-74-71-69)

최호성 (66-72-71-72)

7.최진호 -6 282(76-68-71-67)

강경남 (72-69-73-68)

박상현 (68-73-68-73)

10.이태규 -5 283(71-71-71-70)

김성훈 (69-70-73-71)

이진원 (68-70-73-72)

존 허 (67-72-72-72)

이기상 (70-72-67-74)

25.박남신 -2 286(74-70-75-67)

31.김종덕 E 288(72-70-73-73)

정두식 (67-74-71-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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