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주식형펀드 수익률이 한주만에 마이너스로 돌아섰다. 특히 중소형주펀드의 하락률이 두드러졌다. 반면 안전자산 선호현상에 채권형 펀드는 플러스 수익률을 보였다.
29일 펀드평가사 제로인에 따르면 26일 아침 공시된 기준가격으로 펀드수익률을 조사한 결과 일반주식펀드가 한 주간 6.05% 하락하는 등 전 유형이 마이너스 성과를 기록했다.
국내 주식형펀드의 연초 이후 성과는 -12.51%로 연중 최저치를 기록했다.
소유형별로는 중소형주식펀드는 지난주 -8.42% 수익률로 하락세가 두드러졌다. 배당주식펀드는 5.69% 하락했고 코스피200인덱스 펀드는 -4.74% 수익률로 하락폭이 가장 작았다.
주식투자비중이 낮은 일반주식혼합펀드와 일반채권혼합펀드는 각각 -3.0%, -1.81%의 주간수익률을 기록했다. 절대수익추구형인 시장중립펀드와 채권알파펀드는 각각 1.08%, 0.39% 하락했다.
하락폭이 비교적 작았던 전기전자업종 비중이 큰 펀드와 대형주 위주로 구성된 펀드들이 주간성과 상위권을 차지했다. 반면 레버리지상장지수펀드(ETF)와 중소형주식 펀드들은 하위권에 머물렀다.
펀드별로는 ‘미래에셋맵스TIGER IT상장지수[주식]’펀드가 2.56% 하락하며 주간성과 최상위를 차지했다. ‘대신BULL테크넷(Tech_Net)1[주혼]’과 ‘한국투자KINDEX삼성그룹주SW상장지수(주식)’이 상위권에 포함됐다
반면 ‘유리스몰뷰티[주식]C/C’는 -10.83% 수익률로 최하위에 이름을 올렸다. ‘하이중소형주플러스1[주식]C1’는 10% 넘는 하락률로 뒤를 이었다.
한편 국내채권펀드는 0.28% 수익률로 한주만에 반등에 성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