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신임 총리, 오늘 결정

입력 2011-08-29 08:04 수정 2011-08-29 10:0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가이에다 경제산업상 유력

간 나오토 일본 총리의 후임자가 29일(현지시간) 결정된다.

일본 민주당은 이날 차기 총리가 될 당대표 선거를 실시한다.

당대표 경선에 나선 후보는 가이에다 반리 경제산업상과 마에하라 세이지 전 외상, 노다 요시히코 재무상, 마부치 스미오 전 국토교통상, 가노 미치히코 농림수산상 등 5명이다.

▲차기 일본 총리 후보들. (왼쪽부터) 마에하라 세이지 전 외상, 마부치 스미오 전 국토교통상, 가이에다 반리 경제산업상, 노다 요시히코 재무상, 가노 미치히코 농림수산상. 블룸버그

이 가운데 당선이 유력한 후보는 115~120표를 얻고 있는 가이에다 경제산업상이다. 비주류파지만 당내 최대 계파를 거느린 오자와 이치로 전 간사장과 하토야마 유키오 전 총리의 지지를 얻었기 때문이다.

그 뒤를 주류파인 노다 재무상과 마에하라 전 외상이 잇고 있다.

노다 재무상은 자신의 그룹 약 30명에다 간 총리 그룹과 오카다 가쓰야 간사장의 지원을 받아 55∼60표를 확보해, 45∼50표 확보에 그치고 있는 마에하라 전 외무상을 앞서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마에하라 전 외무상은 대중적 인기는 압도적이지만 외국인 불법 정치자금 문제가 다시 불거지면서 지지표를 늘리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노다 재무상과 마에하라 전 외무상은 1차 투표에서 누가 2위가 되든 결선 투표에서 가이에다 경제산업상에 대항해 힘을 모으기로 합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총리가 될 대표로 뽑히기 위해선 소속의원 407명 가운데 당원 자격이 정지된 9명을 제외한 398명 가운데 과반인 200표를 얻어야 한다.

당대표 경선 투표는 이날 오전 11시부터 실시되며, 1차 투표에서 과반수인 200표 득표자가 나오기는 어려워 결선 투표에서 가이에다와 노다 대결 가능성이 높아질 것이라는 관측이 강하다.

선출된 대표의 임기는 사퇴를 선언한 간 총리의 잔여 임기인 내년 9월까지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불황에 날개 단 SPA 패션…탑텐·유니클로 ‘1조 클럽’ 예약
  • 치솟는 환율에 수입물가 불안...소비자물가 다시 뛰나
  • '잘하는 것 잘하는' 건설업계…노후 주거환경 개선 앞장
  • SK온, ‘국내 생산’ 수산화리튬 수급…원소재 경쟁력 강화
  • 민경훈, 뭉클한 결혼식 현장 공개…강호동도 울린 결혼 서약
  • [이슈Law] 연달아 터지는 ‘아트테크’ 사기 의혹…이중 구조에 주목
  • '위해제품 속출' 해외직구…소비자 주의사항은?
  • “한국서 느끼는 유럽 정취” 롯데 초대형 크리스마스마켓 [가보니]
  • 오늘의 상승종목

  • 11.2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6,400,000
    • -0.22%
    • 이더리움
    • 4,755,000
    • +2.81%
    • 비트코인 캐시
    • 720,000
    • -4.76%
    • 리플
    • 2,059
    • -5.42%
    • 솔라나
    • 358,100
    • +1.04%
    • 에이다
    • 1,500
    • -1.64%
    • 이오스
    • 1,148
    • +6.79%
    • 트론
    • 298
    • +3.83%
    • 스텔라루멘
    • 875
    • +42.97%
    • 비트코인에스브이
    • 98,550
    • -1.55%
    • 체인링크
    • 24,990
    • +8.14%
    • 샌드박스
    • 695
    • +31.6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