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1광구 중부와 남부지역에 대한 탐사권이 민간기업에게 돌아갔다.
지식경제부는 29일‘해저광물자원개발심의회’를 개최하고 국내대륙붕 제6-1광구의 남부지역 탐사권은 (주)대우인터내셔널(70%, 운영권자), 한국석유공사(30%)에 중부지역은 한국석유공사(70%), STX에너지(주)(30%)에 허가했다고 밝혔다.
이번 허가는 지난 1994년 외국사(커크랜드) 철수 후 석유공사 단독으로 추진된 국내대륙붕 개발에 국내 민간사(대우인터내셔널, STX에너지)가 처음으로 참여한 것이다.미얀마 A-1, A-3 해상광구에서 대형 가스전(0.9억t, 국내 4년치 도입량) 발견에 성공한 바있는 대우인터내셔널은 2013년 5월부터 상업생산 예정이다.
지경부는 9월중 2개 탐사지역의 조광 계약을 체결하고 본격적인 대륙붕 탐사에 착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재 한국은 국내대륙붕에서 44개 시추공을 시추했으며, 1998년에 제6-1광구에서 경제성 있는 가스전(동해-1 가스전)을 발견하고 2004년부터 하루 평균 천연가스 6000만 입방피트를 생산 중이다.
한편 올 9월에는 대륙붕 제8광구에서 우드사이드(Woodside)사(호주)가 석유공사와 함께 국내 최초의 심해시추를 추진해 심해 대륙붕 지역의 석유·가스 부존 가능성을 확인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