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론오토모티브가 올해 상반기 업황 호조세와 중국 법인 이익개선에 힘입어 사상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자동차 마찰재 전문기업 새론오토모티브는 올해 상반기 국제회계기준(IFRS) 연결 매출액 753억원, 영업이익 68억원, 당기순이익 52억원을 달성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는 전년대비 매출액은 18.1%, 영업이익은 6.8%, 순이익은 4.8% 증가한 수치다.
회사측은 자동차 업황 호조 지속으로 국내외 제품 수주가 대폭 확대되며 매출이 늘었으며, 이에 따른 고정비 부담 감소와 중국 베이징 법인의 손익구조 개선을 이익률 증가의 주요인으로 꼽았다.
특히 중국 베이징 법인의 매출액은 전년대비 18% 증가했으며,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무려 151%와 161% 급증하며 상반기 실적 견인을 톡톡히 했다.
반면 2분기 매출액은 전년대비 18% 증가한 391억원을 달성했으나,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계절적 비수기 및 IFRS 적용 등에 따른 일시적 요인으로 각각 13%와 11% 감소한 31억원과 24억원을 기록했다.
새론오토모티브 서인석 대표는 “하반기 역시 국내외 수주 증가 지속 및 계절적 성수기가 맞물려 실적은 꾸준히 늘어날 것으로 예상한다”면서 “경기 변동성이 관건이긴 하지만 현 추세대로라면 올해 실적 목표 초과 달성은 물론 수익성 향상도 크게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새론오토모티브는 올해 국내법인과 중국법인의 연결 총 매출액은 1520억원, 영업이익 156억원, 당기순이익 130억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