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마누엘 페르노리카코리아 대표 “한국 위스키 1위 탈환”

입력 2011-08-29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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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 마누엘 스프레에 페르노리카코리아 신임 사장(50.사진)이 한국 위스키 시장에서 1위 탈환에 대한 강한 의지를 내비쳤다.

장 마누엘 사장은 지난 26일 오후 임페리얼 12·17 리뉴얼 제품 출시 발표회에서 “새로운 리뉴얼 제품 출시를 계기로 강력한 성과를 보여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임페리얼 12’가 경쟁제품인 ‘윈저12’에 1위 자리를 내준 것과 관련 “지난해 임페리얼 12년이 시장 리더쉽을 놓친 것은 사실이지만 성과가 나쁘지 않았다고 생각한다”며 “간단한 전투에서 한 번 졌을지는 모르겠지만 전쟁에서는 승리할 것”이라고 자신감을 보였다.

이같은 자신감의 밑바탕에는 지난해 실적도 한몫 한 것으로 보인다.

그는 “우리는 국내 시장의 30%대 점유율 유지하고 있다. 특히 17년산 성과가 아주 좋다. 전년도 대비 15% 성장을 했다”며 “19년도 출시 4개월도 채 되지 않아 3500만 상자를 판매했고 21년도 판매량을 두 배로 늘려서 600상자에서 1200상자로 증가하는 등 이런 성과에 대해 상당히 자랑스럽게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프리미엄, 고급화 추구, 새로운 카테고리의 적용, 혁신이라는 3가지 전략을 통해 한국 위스키 시장의 수준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 하는 데 큰 역할을 해왔다고 믿는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한 “영국에서 6년간 일해왔다. 한국과는 다른 시장에 있다 왔기 때문에 색다른 것을 적용할 수 있을 것”이라며 “저의 경험과 한국 동료의 경험을 살려 윈윈전략 펼칠 수 있을 것이다. 한국에서 일할 수 있게 되어 정말 기쁘다”고 한국에서 일하게 된 소감을 전했다.

장 마누엘 사장은 페르노리카에서 22년간 근무했으며 페르노리카 영국 사장으로 일하다 지난 22일 부임했다. 9월1일 취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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