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다, 日 민주당 새 대표..내일 총리 지명

입력 2011-08-29 14:5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일본 제95대 총리

노다 요시히코 일본 재무상이 차기 총리를 결정하는 29일(현지시간) 민주당 대표 선거에서 가이에다 반리 경제산업상을 누르고 새 대표로 선출됐다.

노다 재무상은 30일 중의원 본회의에서 제95대, 62명째 일본 총리에 지명된다.

이날 선거에서 노다 재무상은 1차 투표에서 102표를 얻어 2위를 차지했으나 결선에서는 3위와 4위를 차지한 마에하라 세이지 전 외상과 가노 미치히코 농림수산상의 지지표를 확보, 당내 최대 계파를 거느린 오자와 이치로 전 간사장과 하토야마 유키오 전 총리가 지지한 가이에다 반리 경제산업상을 제치고 역전승을 거뒀다.

결선 투표에서 노다 재무상은 215표로 과반표를 훌쩍 뛰어넘어, 177표를 획득한 가이에다 경제산업상을 가볍게 눌렀다.

이로써 일본은 2009년 9월의 역사적인 정권 교체로부터 2년도 채 안돼 하토야마 유키오와 간 나오토에 이어 세번째 총리를 맞게 된다.

노다가 당 대표에 취임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임기는 간 총리의 잔여 임기인 내년 9월말까지다.

노다 재무상은 정치 공백을 없애기 위해 즉각 당 임원 인사에 착수하는 것과 동시에 내각 구성 작업을 본격화할 예정이다.

신임 총리는 동일본 대지진 수습을 위한 2011년도 3차 추가경정 예산안 편성과 조기 통과가 최우선 과제가 될 전망이다. 또 여당이 열세인 참의원에서 야당과의 협력관계 구축 여부도 관건이다.

노다 재무상은 중의원 5선 의원으로, 일본 정계 거물의 산실인 마쓰시타정경학원을 거쳐 1993년 일본신당을 통해 정계에 입문했다.

민주당에서는 국회 대책 위원장 등을 역임, 간 내각에서 재무상에 취임해 소비세율 인상을 골자로 한 사회보장과 세제 개혁을 지지하고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불황에 날개 단 SPA 패션…탑텐·유니클로 ‘1조 클럽’ 예약
  • 치솟는 환율에 수입물가 불안...소비자물가 다시 뛰나
  • '잘하는 것 잘하는' 건설업계…노후 주거환경 개선 앞장
  • SK온, ‘국내 생산’ 수산화리튬 수급…원소재 경쟁력 강화
  • 민경훈, 뭉클한 결혼식 현장 공개…강호동도 울린 결혼 서약
  • [이슈Law] 연달아 터지는 ‘아트테크’ 사기 의혹…이중 구조에 주목
  • '위해제품 속출' 해외직구…소비자 주의사항은?
  • “한국서 느끼는 유럽 정취” 롯데 초대형 크리스마스마켓 [가보니]
  • 오늘의 상승종목

  • 11.2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6,460,000
    • -0.04%
    • 이더리움
    • 4,760,000
    • +2.96%
    • 비트코인 캐시
    • 722,500
    • -2.82%
    • 리플
    • 2,048
    • -5.58%
    • 솔라나
    • 358,500
    • +0.87%
    • 에이다
    • 1,502
    • -0.86%
    • 이오스
    • 1,171
    • +8.53%
    • 트론
    • 300
    • +4.9%
    • 스텔라루멘
    • 834
    • +35.17%
    • 비트코인에스브이
    • 99,800
    • +0.81%
    • 체인링크
    • 25,070
    • +8.11%
    • 샌드박스
    • 795
    • +50.5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