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제강은 2분기 K-IFRS 연결재무제표 기준으로 2조3725억원의 매출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11.9% 늘었다. 영업이익(연결)은 1764억원으로 전년대비 51.8% 증가했으며, 당기순이익(연결)은 1274억원으로 765.4% 증가했다.
동국제강 별도재무제표 기준으로 매출은 1조5761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21.4% 늘었다. 영업이익(별도)은 1432억원으로 212.6% 증가했으며, 당기순이익(별도)은 -111억원에서 1079억원으로 흑자 전환했다.
동국제강 관계자는 “2분기 동국제강의 매출과 이익이 모두 증가한 것은 지난해 5월 준공한 연산 150만톤 당진 후판 공장에서 고급 후판 제품을 본격적으로 생산 판매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그간 원가 압박으로 작용했던 국제 원자재 가격(슬래브) 상승분이 6월부터 후판 제품 가격에 본격적으로 반영됐기 때문에 매출과 이익이 증가한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