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자산으로 대표되는 스위스프랑, 엔, 달러가 약세를 나타냈다.
글로벌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가 확산되며 안전자산에 대한 인기가 떨어졌기 때문이다.
뉴욕외환시장에서 29일(현지시간) 유로·프랑 환율은 전거래일 대비 1.3% 상승한 1.1838프랑를 기록했다.
유로·프랑은 장중 1.1973프랑까지 오르며 지난달 11일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하기도 했다.
달러·프랑 환율은 81.58상팀(100분의 1프랑)으로 1.2% 올랐다.
유로·달러 환율은 0.1% 오른 1.4511달러를 나타냈으며 달러·엔 환율은 76.83엔으로 0.3% 상승했다.
유로·엔 환율은 0.3% 상승한 111.49엔을 나타냈다.
지난달 미국의 개인 소비지출이 상승전환했다는 소식에 리스크 선호심리가 되살아났다.
미국의 지난 7월 개인 소비지출은 자동차 판매 호조로 전월 대비 0.8% 늘어나 상승세로 돌아섰다.
개인 소비지출은 전월 감소세를 기록했다.
지난달 개인 소비지출 증가율은 5개월 만에 최대 상승세로 전문가 예상치인 0.5%도 웃돌았다.
토론토 뱅크오브몬트리올의 매튜 페리에 외환 디렉터는 “경기회복세에 리스크 선호심리가 강화되며 안전자산으로 간주되는 통화가 약세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