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는 추석을 앞두고 중소기업의 원활한 자금 유동성을 지원하기 위해 상품대금 3000억원을 조기지급키로 했다고 30일 밝혔다.
원래는 상품대금 지급일이 15일이지만 추석 연휴가 11~13일인 점을 감안해 9일 조기지급해 상품대금을 명절 전에 받을 수 있게 한 것이다.
이번 조기지급으로 이마트와 거래하고 있는 1700여 중소 협력업체는 임직원 상여금 지급 등에 숨통이 트이게 됐다.
이규원 이마트 재무담당 상무는 “상품대금 조기지급으로 중소기업들이 명절 상여금 및 임금 지급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