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는 30일 5개월여만에 DRAM 현물가격 상승하면서 업황 개선의 발판 마련되고 있다며 반도체 업종에 대한 '비중확대' 투자의견을 유지했다.
업종내 톱픽으로는 삼성전자를 제시했다.
김영찬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최근 약 5개월간 하락하던 DRAM 현물가격이 29일까지 3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며 "이는 채녈의 재고 조정이 일단락되어가고 있는데 따른 것"이라고 판단했다.
김 연구원은 "여기에 7월 중순부터 시작된 일부 후발 업체들의 감산 효과가 반영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특히 2Gb/1Gb DDR3 고정가격이 각각 1.19$/0.52$로 후발 업체 변동비를 하회하는 수준이라는 점에서 향후 감산은 더욱 확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공급조절 효과로 향후 DRAM 고정가격 하락폭은 대폭 축소 될 것으로 보인다"며 "이에 4분기 업황이 점진적으로 개선 국면에 집입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