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는 지난1994년부터 폐기물의 자원화 촉진 및 환경보전을 위해 재활용산업체를 대상으로 지원된 재활용산업육성자금 융자업무가 9월1일부터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이 수행한다고 30일 밝혔다.
그간 환경부에서 수행하던 재활용산업육성자금 조달, 대여 및 상환 등 융자실무가 지난 7월1일부터 기술원으로 먼저 이관됐고 이번에 최종적으로 조직·인력 및 예산 등이 이관됨에 따라, 앞으로 재활용산업육성자금 융자업무는 기술원에 새로이 개설된 금융지원실에서 전담할 예정이다.
기술원은 2009년부터 수행해오던 환경산업육성자금과 더불어 이번에 ‘재활용산업육성자금’과 오는 12월에 인수예정인 ‘환경개선자금’ 융자업무를 통합·운영함으로써 환경산업 육성을 위한 금융지원 기능을 한층 강화할 수 있게 됐다고 당국은 전했다.
기술원 박재성 환경산업이사는 “환경산업 융자업무 통합·운영으로 업무 효율성 및 성과관리가 개선되고, 기술원으로 환경산업체의 금융지원 창구가 일원화돼 고객편의도 증대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