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증권은 30일 LG이노텍에 대해 3분기 97억원의 영업적자가 예상된다며 투자의견 ‘Outperform(시장수익률상회)’을 유지하지만 목표가는 9만원으로 하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김운호 한화증권 연구원은 “LG 이노텍의 3분기 매출액은 2분기 대비 1.2% 감소한 1조1585억원으로 예상된다”며 “특히 디스플레이 관련 부품은 3분기에 매출액이 큰 폭으로 감소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 연구원은 “LG이노텍이 3분기에 2분기 대비 실적 개선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했으나 LED 부진, 모바일 관련 부품 수익성 하락, 매출액 감소 등에 따라 영업적자로 전환하며 97원의 영업적자를 기록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하지만 그는 “현재 주가는 하반기 실적 부진을 고려하더라도 지나치게 저평가되어 있는 국면인 것으로 판단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