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계열사 워크아웃 내달 2일 결정

입력 2011-08-30 08:54 수정 2011-08-30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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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그룹 계열사인 프라임개발과 삼안의 기업재무구조 개선작업(워크아웃)이 채권단을 통과할 전망이다.

30일 금융권에 따르면 농협, 우리은행, 외환은행 등 채권단은 내달 2일 오전 10시와 오후 2시 채권금융기관 협의회를 열어 워크아웃 개시 여부를 결정한다.

주채권 은행인 농협 관계자는 “프라임계열사의 워크아웃은 신청 이전부터 채권단과 협의한 만큼 큰 무리가 없으면 채권단의 동의를 얻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두 계열사의 순조로운 워크아웃 진행을 위해 주채권 은행을 모두 농협으로 변경했다”고 말했다.

프라임개발의 주채권은행은 농협이었으나 삼안의 주채권은행은 우리은행이었다. 하지만 워크아웃의 진행을 일원화하기 위해 삼안의 주채권은행을 농협으로 변경한 것이다.

워크아웃에 들어가면 테크노마트와 삼안 등에 대한 매각작업이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매각의 주도권을 채권단이 쥐게 돼 매각 방법 등이 유연해지기 때문이다.

프라임그룹 역시 경영정상화에 강한 의지를 보이고 있다. 프라임그룹 관계자는 “테크노마트 등 감정가로 2조원 가량의 매각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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