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신성장동력 7대 장비 개발 사업에 총 240억원을 지원한다.
지식경제부는 지난 7월 총 19개 지원 대상과제 및 사업을 위한 예비수행자를 선정한 이후 29일 ‘신성장동력장비심의위원회’를 개최해 신성장 동력장비 경쟁력강화사업 지원대상과제와 사업수행자를 최종 선정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올해 신규 연구개발(R&D) 지원 사업으로 선정된 7대 장비로는 반도체, 디스플레이, LED, 그린수송, 바이오, 의료, 방송장비가 있다.
지경부는 선정된 7대 장비를 대상으로 장비상용화와 공통핵심기술개발을 각각 3년, 5년씩 지원할 방침이다.
장비상용화 기술개발 분야에 선정된 지원대상과제는 장비기업이 주관을 맡고 수요기업이 참여해 조기 상용화 성과 창출에 지원 초점을 뒀다.
한편 공통핵심 기술개발분야에는 ‘고출력 저손실 광섬유 레이저 공통핵심 기술개발과제’와 ‘미세진동 제어를 고려한 초정밀 위치결정 기술개발’의 2개 지원대상과제를 선정했다.
지경부는 이번 사업이 핵심장비의 국산화를 통해 반도체, 디스플레이, 자동차, 조선 등 우리나라 주력산업의 해외장비 의존 탈피해 ‘성장의 딜레마’에 대한 근본적인 해결 방안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경부는 그동안 지원이 미비했던 장비분야에 대한 지원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고 외산 장비에 의존했던 반도체, 디스플레이, LED 공정분야 및 의료분야 등의 장비 국산화를 가속화 시킬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