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거 우즈
우즈가 출전하는 대회인 프라이스닷컴은 10월6일(이하 현지시간)부터 나흘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산 마르틴의 코드벌 골프장에서 열린다. 이 대회에 걸린 총상금은 500만 달러.
올해 PGA 투어 페덱스컵 포인트 부문 상위 125위 안에 들지 못한 우즈는 지난주부터 시작된 플레이오프 출전 자격을 얻지 못하는 등 침체기를 겪고 있다.
이에 플레이오프가 끝난 뒤 9월 말부터 한 달간 열리는 가을 시리즈 4개 대회에 출전할 자격만 있는 우즈는 가을 시리즈 대회 가운데 상금이 가장 많은 프라이스닷컴오픈에 나가기로 마음을 굳힌 것.
특히 캘리포니아 출신인 우즈는 "캘리포니아주에서 열리는 대회에 나가는 것은 언제나 즐겁다. 오랜 친구들도 만나볼 계획"이라며 "그동안 출전하지 않았던 대회에 나가보고 싶었는데 이번에 그 뜻을 이루게 됐다"고 말했다.
PGA 투어 가을 시리즈 대회는 페덱스컵 플레이오프 제도가 생긴 2007년부터 따로 분류돼 주로 플레이오프에 나가지 못한 선수들이 상금 랭킹을 끌어올리기 위해 출전한다.
우즈가 가을 시리즈 대회에 출전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우즈는 31일 미국 뉴욕주 버로나의 터닝스톤 리조트에서 열리는 자선 대회 '노타 비게이 3세 파운데이션 챌린지'에도 나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