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콤이 이트레이드증권의 ‘CHANCE 프로젝트’를 맡아 차세대 원장시스템 구축을 시작한다.
코스콤은 29일 서울 여의도 KT빌딩에서 ‘이트레이드증권 CHANCE 프로젝트 착수보고회’를 갖고, 내년 7월9일 가동을 목표로 본격적인 시스템 개발을 시작한다고 30일 밝혔다.
시스템 안정화 기간을 포함해 총 12개월간 개발되는 이트레이드증권의 차세대 원장시스템은 △고객정보통합 △재무관리회계 △계좌·출납 △매매·결제 △트레이딩 △자산관리 등을 총괄하는 금융IT 솔루션이다. 코스콤은 이를 위해 주관사인 LG CNS를 비롯해 이트레이드증권 등과 함께 프로젝트 총괄 조직을 별도 구성하고 전문인력을 대거 투입키로 했다.
이트레이드증권은 코스콤의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종합증권사 Top10 대열에 합류하는 기반을 확보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코스콤은 새로 구축될 차세대 원장시스템을 현장 중심의 영업지원 환경은 물론 마케팅정보 추출능력 면에서도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우주하 코스콤 사장은 “급변하는 비즈니스 환경에 대응할 수 있는 원장시스템 구축에 기술력을 집중할 것”이라며 “코스콤이 보유하고 있는 최적의 증권패키지를 적용해 업무 효율과 안정성을 제고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코스콤은 올해 초 차세대 원장관리 솔루션 ‘파워베이스(PowerBase)’를 참조모델로 동부증권의 계정계·정보계·인프라를 구축하기도 했다. 동부증권 자체 솔루션은 지난 2월7일부터 가동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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