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식품은 30일부터 프리마의 원료 중 하나인 카제인나트륨을 천연카제인으로 대체한다고 밝혔다.
동서식품은 우유단백질의 공급원으로서 우유, 천연카제인, 카제인나트륨은 모두 기능과 안전성에 있어서 차이가 없지만 카제인나트륨에 대한 남양유업의 광고로 인한 소비자들의 불필요한 오해와 우려 때문에 천연카제인으로 변경했다는 입장이다.
안경호 동서식품 홍보실장은 “최근 소비자조사기관인 Consumer Insight 27을 통해 확인한 결과 일부의 소비자들이 ‘카제인나트륨’을 인체에 해로운 성분으로 오인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당사는 세계보건식품기구와 식약청에서 입증한 안전한 원료에 대해 소비자 분들이 걱정하시는 것이 안타까운 심정이나 조금의 우려라도 불식시키고자 하는 마음으로 금번의 교체를 결정하였다”라고 말했다.
프리마는 동서식품이 1974년에 국내 최초로 개발한 한국 커피 크리머의 대표 제품으로 국내 식물성 크리머 중에서는 유일하게 식약청의 HACCP 지정을 받았다.
지난해에는 미국, 일본, 호주, 싱가폴을 비롯한 24개국에 3400만달러를 수출했으며 올해 2월에는 식품안전 에 민감한 일본에 향후 8년간 총 1억달러 이상의 수출계약을 맺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