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장학재단은 30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전국 기초과학 분야 전공 대학생과 대학원생 등 총 760명에게 23억700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노신영 롯데장학재단 이사장은 "과학기술 발전을 위해서는 창의성있는 기초과학 인재들의 육성이 절실하게 필요하다"며 "등록금 걱정 없이 학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꾸준히 지원할 테니 사명감을 가지고 기초 자연과학 분야 연구에 매진해 달라"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서울대, 고려대, 연세대 등 8개 대학의 총장과 부총장들이 참석해 장학생들을 격려했다.
한편, 롯데장학재단은 상반기 23억4000만원을 지원한 것을 포함해 1983년 설립 이래 총 3만1000여명에게 354억원을 지원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