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앤비성원이 미주제강이 함께 추진하고 있는 멕시코 철광석 개발 사업에 중국기업으로부터 6000만 달러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30일 비앤비성원 관계자는 "비앤비성원의 멕시코 철광석 개발 및 유통사업의 미국측 파트너사인 알렉산드리아에너지(Alexandria Energy)사가 중국 최대 철광석 수입업체인 시노스틸(Sino steel)사와 시틱메탈(Citic Metal)사로부터 미화 6000만 달러의 투자를 확정받았다는 연락을 해왔다"고 밝혔다.
비앤비성원과 미주제강은 지난해 알렉산드리아에너지 사에 각각 100만 달러를 투자했으며 사업 진전에 따라 투자규모를 확대할 예정이다.
이 광산의 확인 매장량은 약 900만톤, 추정 매장량이 약 5000만톤에 달해 확인 매장량을 기준으로 한 현재 가치가 약 16억2000만 달러(약 1조80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 사업은 이번 중국 자금 투자 유치 성공으로 인해 사업 규모의 확장은 물론이고 안정적인 수요처를 확보하는 일석 이조의 효과를 거둘 수 있게 됐다.
비앤비성원 관계자는 “1차로 미화 500만 달러가 9월말까지 투자되고 10월 말까지 미화 총 3000만 달러가 투자될 예정”이라며 ”이후 내년 3월에 추가 3000만 달러가 투자돼 월 20만 톤의 생산능력을 갖출 계획이며 생산된 철광석은 중국의 철강회사로 전액 납품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