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회찬 “서울시장, 野 후보단일화 필요했었다”

입력 2011-08-30 13:5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야권 단일화 이뤄내야… 한명숙 자격 충분해”

노회찬 전 진보신당 대표는 30일 10.26 서울시장 보궐선거 관련해 “(지난 잘못이) 되풀이돼서는 안 된다. 충분한 교훈을 얻었기 때문에 어떤 경우에도 단일화를 이뤄내야 한다”고 말했다.

지난 6.2 지방선거 과정에서 한명숙 민주당 후보와의 야권 단일화가 무산되면서 오세훈 전 시장에게 서울시장직을 내준 것에 대한 성찰의 일환이다. 당시 노 후보는 진보신당 후보로 출마, 한 전 후보와의 야권 단일화를 끝내 거부해 비판에 직면했었다. 야권 표를 분열시켜 석패에 일조했다는 것이다.

노 전 대표는 이에 대해 “제가 보기에도 단일화는 필요했었다”며 “말로만 주장했지, 실제 단일화를 이뤄내기 위한 노력이 부족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많은 유권자들이 바라는 단일화를 이뤄내지 못했고, 또 못한 것에 대해 출마했던 후보 중 한 명으로서 제가 책임을 져야 하는 사람”이라고 책임을 통감했다.

그는 무상급식 주민투표 무산에 따른 야권의 우세적 분위기에 대해선 “마치 무조건 될 것처럼, 길거리에서 금덩어리 하나 줍는 것처럼 서울시장 선거를 가볍게 봐서는 결코 안 된다”면서 “서울시의 비전을 제시할 수 있는 후보가 절실하다”고 지적했다.

노 전 대표는 한명숙 전 총리의 재출마에 대해 “충분히 있을 수 있고, 그만한 자격도 갖고 계시다”면서 “다만 이번 선거가 다른 변수들도 작용하고 있기 때문에 낙관만 할 수 있는 것은 아니라는 점에서 단일화를 효율적으로 이루는 방안과 시너지를 최대한 집결시킬 수 있는 방안을 함께 논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자신의 출마 가능성과 관련해선 “9월 4일까지는 (진보정당) 통합을 성사시키는데 최선을 다하는 것이 제가 할 일”이라며 “출마 부분은 지금도 여론을 수렴하고 있지만 당원의 뜻을 모아 이뤄져야 하지 않겠느냐”고 여지를 열어뒀다.

노 전 대표는 2억 금품 수수로 사퇴 위기에 처한 곽노현 서울시교육감에 대해선 “직에 집착하는 것을 떠나 지지해 준 다수의 서울시민들을 위해서도 진실을 제대로 밝히는 것이 우선돼야 한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이투데이, 2026년 새해맞이 ‘다음채널·지면 구독’ 특별 이벤트
  • 한국 첫 메달은 스노보드 김상겸…오늘(9일)의 주요일정 [2026 동계올림픽]
  • 단독 신용보증기금, 전사 AI 통합 플랫폼 만든다⋯‘금융 AX’ 모델 제시
  • 강남권 매물 늘었는데⋯고위공직자 선택 주목 [고위공직 다주택자 시험대①]
  • [날씨] 월요일 출근길 체감온도 '영하 15도'…강추위 낮부터 풀린다
  • '김건희 집사' 김예성 선고...'삼성전자 특허 유출' 안승호 전 부사장 1심 결론 [이주의 재판]
  • [주간수급리포트] 외국인과 맞붙은 개미…삼전·SK하닉 선택 결과는?
  • 빗썸, 전 종목 거래 수수료 0% 한시 적용…오지급 사고 보상 차원
  • 오늘의 상승종목

  • 02.06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05,471,000
    • +2.73%
    • 이더리움
    • 3,135,000
    • +1.49%
    • 비트코인 캐시
    • 785,000
    • -0.57%
    • 리플
    • 2,132
    • +1.19%
    • 솔라나
    • 129,600
    • -0.77%
    • 에이다
    • 404
    • +0.25%
    • 트론
    • 413
    • +0.49%
    • 스텔라루멘
    • 240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20,800
    • +0.48%
    • 체인링크
    • 13,170
    • -0.3%
    • 샌드박스
    • 128
    • -3.0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