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1분기에 3월결산 법인의 영업이익 및 순이익이 전년동기에 비해 대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한국거래소가 발표한 ‘유가증권시장 3월 결산법인 2011사업연도 1분기 연결실적’에 따르면 연결재무제표를 제출한 3월 결산법인 중 28사의 지난 1분기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연결실적 기준으로 2조549억원, 1조6285억원을 기록해 전년동기대비 각각 18.66%, 20.48%씩 증가했다.
업종별로는 증권업의 이익규모 증가폭이 컸다. 증권업 17개사의 1분기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연결실적 기준으로 4801억원, 3623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각각 86.98%, 107.94%씩 늘었다.
반면 보험업의 경우 실적개선 증가가 소폭에 그쳤다. 보험업 11개사의 1분기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연결실적 기준으로 1조5749억원, 1조2662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각각 6.77%, 7.54%씩 증가했다.
이번 실적분석은 한국채택국제회계기준(K-IFRS)을 기준으로 이뤄졌다. 2010년 1분기 실적도 K-IFRS를 기준으로 재작성돼 비교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