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미국발 훈풍에 나흘째 상승세를 이어가며 1840선을 회복했다.
30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4.32포인트(0.78%) 오른 1843.82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 밤 사이 뉴욕증시가 그리스 대형 은행들간의 합병소식과 허리케인 '아이린'에 대한 우려 해소 등에 힘입어 이틀 연속 급등세를 이어갔다는 소식에 장 초반부터 국내증시도 투자심리가 완화된 모습이었다.
투자주체별로는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127억원, 1951억원을 동반순매수했지만 기관은 2739억원의 매물을 출회했다.
업종별로는 화학업종을 제외한 전 업종이 일제히 상승했다. 음식료, 섬유, 종이업종이 3~4%대 오름세를 보인 가운데 의료정밀, 의약품, 통신업, 금융업 등이 1~2%대 상승률을 기록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대부분 강세를 보였다. 시총 상위 10개 종목에서는 현대중공업, LG화학 등을 제외한 전 종목이 상승하며 지수상승에 힘을 보탰다. 이외에도 롯데쇼핑, SK텔레콤, 삼성전자우, NHN 등이 1~2%대 강세를 보였다.
상한각 14개 종목을 비롯한 550개 종목은 상승했지만 하한가 4개 종목을 포함한 284개 종목은 하락했다. 65개 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