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통상부는 김성환 외교부 장관이 다음달 1일 프랑스 파리에서 개최되는 '리비아 지원을 위한 국제회의'에 참석할 예정이라고 30일 밝혔다.
이 회의에서는 리비아 향후 정치 체제 전환과 국가 재건을 구상하고 이와 함께 리비아 해외자산 동결 해제 등 국제사회의 정치적, 재정적 지원방안이 논의된다.
김성환 장관은 이번 회의에서 우리 정부의 리비아 재건 동참 의사를 밝히고 리비아 국가과도위원회(NTC) 대표와 별도 면담을 가질 예정이다.
사르코지 프랑스 대통령과 카메론 영국 총리의 공동 주최로 개최되는 이번 회의는 리비아 사태가 종결되고 있는 시점에 리비아의 재건방향을 논의하는 최초의 고위급 국제회의다.
50여개 국가와 국제기구의 정상과 고위 인사들이 이번 회의에 참여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