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원회에서는 가계부채에 대해서 심각한 상황이라고 판단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신제윤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은 30일 “8월 가계부채 상황이 생각보다 좋지 않다”며 “이달 수치를 보면서 다음 달에 추가 대책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신 부위원장은 이날 오전 영등포중앙시장을 방문해 전통시장 자매결연 협약식에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은행의 대출)금리 인상 같은 급격한 대책을 당장 시행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상황을 지켜보면서 장기적으로는 금리를 인상할 수도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하이닉스 매각과 관련해 신 부위원장은 “정책금융공사 사장이 임명되면 매각 추진작업이 빨라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