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亞증시 오후] 글로벌 경기회복 기대...中 제외 강세

입력 2011-08-30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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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닛케이 1.16%↑·中 상하이 0.38%↓

아시아 주요증시는 30일 중국을 제외하고 일제히 상승했다.

싱가포르는 이슬람 명절인 ‘하리 라야 푸아사(라마단이 끝나는 날)’를 맞아 휴장했다.

전일 발표한 미국의 소비지표 호조와 유럽 재정위기 우려 완화로 글로벌 경기회복 기대가 커진 것이 증시에 호재로 작용했다.

미국의 지난달 소비지출은 전월 대비 0.8% 증가했다. 이는 지난 2월 이후 가장 큰 상승폭으로 시장 예상치 0.5% 증가를 웃도는 것이다.

그리스 2,3위 은행의 합병 소식에 시장은 그리스의 재정위기 탈출 노력이 가시화되고 있다고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일본증시 닛케이225 지수는 전일 대비 102.55포인트(1.16%) 상승한 8953.90으로, 토픽스 지수는 8.47포인트(1.12%) 오른 767.30으로 마감했다.

이날 일본증시는 미국의 소비가 늘어날 것이라는 기대로 수출주가 상승세를 이끌었다. 닛케이 지수는 나흘째 올랐다.

전일 집권 여당인 민주당 대표로 뽑힌 노다 요시히코는 이날 일본 의회에서 차기 총리로 정식 선출됐다.

특징종목으로는 소니가 도시바, 히타치 등과 LCD 패널 생산을 위한 합작사를 설립할 것이라는 소식에 3.5% 급등했다.

중국증시 상하이종합지수는 9.82포인트(0.38%) 하락한 2566.59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중국증시는 글로벌 경기회복 기대로 장 중반까지 상승세를 나타냈으나 막판 들어 정부 긴축정책에 중소기업이 큰 타격을 입을 것이라는 비관적 전망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대만증시 가권지수는 68.18포인트(0.90%) 오른 7646.19로 마감했다.

홍콩증시 항셍지수는 오후 4시10분 현재 328.70포인트(1.65%) 뛴 2만193.81을 기록하고 있다.

인도증시 센섹스 지수는 151.82포인트(0.92%) 상승한 1만6568.15를 나타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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