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 코스피 훈풍에 사흘째 하락…1071.60원

입력 2011-08-30 16:5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달러화에 대한 원화 환율이 코스피가 나흘 연속 오르며 투자심리가 호전하자 사흘째 하락했다.

달러·원 환율은 30일 서울외환시장에서 2.40원 내린 1071.60원에 마감했다. 3거래일 이상 하락한 것은 지난달 19~22일 이후 한달여 만이다.

환율은 전 거래일과 종가와 변동없는 1074.00원에 개장한 뒤 증시가 상승하면서 하락세로 방향을 잡았다.

장 초반 우리나라 은행권은 저가 인식에 따라 달러 매수에 나섰지만 역외가 달러 매도를 강화하면서 이내 달러 매수에 동참했다. 월말은 맞은 중공업체의 네고물량(달러매도)도 일부 유입되면서 환율 하락에 무게를 실었다.

하지만 장 막판 유로화와 호주달러가 약세를 보이면서 시장참여자들이 일부 숏커버(매도했던 달러 재무수)에 나서면서 환율 저점을 끌어올렸다.

시중은행 외환딜러는 “증시 흐름에 비해 환율 하락폭은 크지 않다”며 “미국의 경기 침체에 대한 염려나 유럽 은행의 신용경색 우려가 완전히 해소되지 않은 만큼 시장참여자들의 적극적인 플레이는 제한됐다”고 설명했다.

다른 은행 딜러는 “수급이 원활하지 않았다”며 “전일 크게 내린데 대한 경계감도 일부 작용해 환율 하락폭은 크지 않았다”고 말했다.

오후 4시 현재 달러화에 대한 엔화 환율은 달러당 0.22엔 내린 76.69엔이다. 유로화에 대한 달러 환율은 유로당 0.0030달러 오른 1.4500달러에 거래 중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교통비 또 오른다?…빠듯한 주머니 채울 절약 팁 정리 [경제한줌]
  • 기본으로 돌아간 삼성전자…'기술-품질' 초격차 영광 찾는다
  • "비트코인 살 걸, 운동할 걸"…올해 가장 많이 한 후회는 [데이터클립]
  • 베일 벗은 선도지구에 주민 희비 갈렸다…추가 분담금·낮은 용적률이 ‘복병’[1기 선도지구]
  • [2024마켓리더대상] 위기 속 ‘투자 나침반’ 역할…다양한 부의 증식 기회 제공
  • 어도어ㆍ빅히트, 쇄신 바람 불까…위기 속 등장한 '신임 대표'들 [이슈크래커]
  • “117년 만에 폭설도 못 막지”…올림픽파크포레온 1.2만 가구 입주장 개막에 '후끈' [르포]
  • 목소리 높이는 소액주주…상법개정안 가속 페달 달까
  • 오늘의 상승종목

  • 11.27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3,928,000
    • +3.67%
    • 이더리움
    • 5,095,000
    • +8.87%
    • 비트코인 캐시
    • 722,500
    • +4.11%
    • 리플
    • 2,063
    • +4.72%
    • 솔라나
    • 336,000
    • +3.61%
    • 에이다
    • 1,408
    • +4.68%
    • 이오스
    • 1,145
    • +3.06%
    • 트론
    • 280
    • +2.56%
    • 스텔라루멘
    • 677
    • +9.37%
    • 비트코인에스브이
    • 95,650
    • +3.74%
    • 체인링크
    • 25,730
    • +5.15%
    • 샌드박스
    • 862
    • +0.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