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신임 日총리, 과거 직시 속 협력 기대”

입력 2011-08-30 17:0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조병제 외교통상부 대변인은 30일 일본의 노다 요시히코 새 총리에 대해 "협력기조를 꾸준히 유지 강화함으로써 보다 성숙하고 미래지향적인 관계로 발전하길 기대한다"면서도 "과거를 직시하는 가운데"라는 단서를 달았다.

'과거를 직시한다'는 정부의 언급은 그간 역사 문제에서 극우적 시각을 보여 온 노다 총리에 대해 어느 정도 경계를 보인 것으로 풀이된다.

노다 재무상은 지난 15일 기자회견에서 “A급 전범은 전쟁범죄자가 아니다"는 자신의 2005년 입장에 대해 "변함이 없다”고 말해 논란을 빚었다.

일각에서는 노다 재무상의 과거 언행을 볼 때 양국의 최대 현안인 독도 영유권 문제를 둘러싼 갈등이 이전보다 더 첨예해지는 등 한일 관계가 더 경색될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

이에 대해 외교부 당국자는 “개인적인 정치 성향과는 무관하게 총리의 자리에 오르면 국익 차원에서 외교정책을 펴야 한다”며 “이런 점에서 새 내각도 한일 관계의 중요성을 충분히 인식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교통비 또 오른다?…빠듯한 주머니 채울 절약 팁 정리 [경제한줌]
  • 기본으로 돌아간 삼성전자…'기술-품질' 초격차 영광 찾는다
  • "비트코인 살 걸, 운동할 걸"…올해 가장 많이 한 후회는 [데이터클립]
  • 베일 벗은 선도지구에 주민 희비 갈렸다…추가 분담금·낮은 용적률이 ‘복병’[1기 선도지구]
  • [2024마켓리더대상] 위기 속 ‘투자 나침반’ 역할…다양한 부의 증식 기회 제공
  • 어도어ㆍ빅히트, 쇄신 바람 불까…위기 속 등장한 '신임 대표'들 [이슈크래커]
  • “117년 만에 폭설도 못 막지”…올림픽파크포레온 1.2만 가구 입주장 개막에 '후끈' [르포]
  • 목소리 높이는 소액주주…상법개정안 가속 페달 달까
  • 오늘의 상승종목

  • 11.27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3,969,000
    • +3.8%
    • 이더리움
    • 5,095,000
    • +8.98%
    • 비트코인 캐시
    • 724,000
    • +4.4%
    • 리플
    • 2,067
    • +5.3%
    • 솔라나
    • 335,800
    • +3.71%
    • 에이다
    • 1,408
    • +5%
    • 이오스
    • 1,147
    • +3.05%
    • 트론
    • 280
    • +2.56%
    • 스텔라루멘
    • 678
    • +10.06%
    • 비트코인에스브이
    • 95,700
    • +3.8%
    • 체인링크
    • 25,740
    • +5.23%
    • 샌드박스
    • 863
    • +0.8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