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보스타(대표이사 김정호, www.robostar.co.kr) 는 30일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1999년 2월 설립된 로보스타는 디스플레이 및 반도체, 자동차, IT(휴대폰 및 모바일)기기 등 다양한 산업현장에서 핵심자동화장비를 개발, 생산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부터 능동형 유기발광 다이오드(AMOLED) 및 중소형 LCD 등 모바일기기용 디스플레이 분야의 로봇과 자동화 장비의 수요가 크게 늘면서 매출이 큰 폭으로 향상돼 전년대비 113% 증가한 820억원의 사상최대실적을 달성했다.
또한 올 상반기에만 전년동기대비 각각 69%, 88%, 86% 증가한 매출액 592억, 영업이익 52억, 당기순이익 48억원을 기록하며 가파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로보스타의 주력제품은 디스플레이, 반도체 등 첨단산업분야의 제조공정에 활용되는 LCD글라스 및 반도체 웨이퍼 핸들링 로봇과 자동차 산업 및 전기전자산업 등에 활용되는 직각좌표로봇, 수평다관절(스카라) 등이다.
로보스타 김정호 대표이사는 “국내 로봇업계에 선도적으로 진입한 당사는 그 동안 꾸준한 연구개발과 안정적인 고객사 확보로 매년 큰 폭의 성장을 거듭해왔다”라며 “최근 동종업계 밸류에이션이 저평가 돼있어 공모기업에 대한 시장의 우려가 있으나, 당사의 장기적인 계획과 비전을 바탕으로 상장을 추진하게 됐다” 고 말했다.
공모희망가는 4500원~6000원(액면가 500원), 공모주식수는 117만3429주, 공모금액은 53억~70억원 규모다. 9월27일~28일 수요예측, 10월5일~6일 청약을 거쳐 오는 10월 중순 코스닥에 상장할 예정이며, 주관사는 미래에셋증권이다.
이번 공모를 통해 확보된 자금은 생산설비증설 및 운영자금에 사용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