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월드코리아 후보자 김혜원(19세) 사진= 고이란 기자 photoeran@
30일 오후 서울 장충동 반얀트리 호텔에서 열린 미스월드코리아 대회에는 총 41명의 후보자들이 참가했으며 수영복 심사, 드레스 심사, 최종 인터뷰 심사를 거쳐 최종 1위 수상자를 가르게 된다.
이날 청각장애를 가진 참가번호 21번 김혜원씨는(19세) 수영복 심사 및 인터뷰에서 수화로 답해 눈길을 끌었다.
최종 수상자는 심사가 끝나는 8시께 발표될 예정이다. 미스월드코리아는 미스유니버스 대회와 어깨를 나란히 하는 세계미인대회다. 미스월드코리아가 영국이 출발점이라면 미스유니버스는 미국에서 개최하는 대회로 규모가 미스유니버스가 더 크다.
따라서 기존 국내에서 한국일보가 주최하는 미스코리아 진은 미스유니버스 대회에 , 미스코리아 선은 미스월드대회와 미스인터내셔널, 미는 미스어스대회에 출전했다.
하지만 미스월드대회 주최측에서 미스 진을 당대회가 아닌 미스유니버스대회에 내보낸다는 사실을 알고 한국일보의 라이센스와 끊었다.
이를 박정아 대표가 라이센스를 사들여 국내 미스월드코리아대회를 주최할 수 있게 된 것. 이번 미스월드 코리아 대회의 1위 수상자는 미스월드대회에 출전할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진다.
한편 세계최고의 권위를 자랑하는 미스월드대회는 미스유니버스, 미스인터내셔널, 미스 어스와 함께 세계 4대 미인대회로 꼽힌다. 이 중 미스월드대회는 지난 1951년 이후 매해 열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