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MC투자증권은 31일 LG패션에 대해 높은 성장성 대비 주가가 저평가돼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4만3000원에서 6만원으로 상향조정했다.
박종렬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LG패션의 주가는 올해 수익예상 기준 주가수익율(P/E)과 주가순자산비율(P/B)이 각각 11.0배와 1.6배 수준”이라며 “높은 성장성과 수익성에 비해 여전히 저평가돼 있다”고 판단했다.
그는 LG패션의 올해와 내년 수익 예상치를 상향조정했다. 박 연구원은 “2011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비 각각 21.6%, 26.3% 증가한 1조 3629억원과 1522억원으로 수정한다”며 “부유층 중심의 패션경기가 양호한 성장 추세를 지속하는 가운데, LG패션의 적극적인 외형 확대 전략도 반영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일부 종목들 경우 상반기에 비해 그 모멘텀은 다소 약화될 수 있다”면서도 “부유층과 소득 상위층의 양호한 현금름을 감안하면 우려할 정도의 급락은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