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강하게 상승하면서 추가 상승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지만 지속적인 상승 가능성은 높지않다는 분석이 나왔다.
31일 동양종금증권 정인지 연구원은 "단기 반등 과정에서 20일 이평선의 저항대에 도달해 상승 탄력이 둔화될 것"이라며 "일반적으로 급락 후 처음 20일 이평선에 도달한 경우 동 이평선이 저항이 되거나 상승폭을 확대한 후에 단기 고점을 형성하고 조정 받는 경향이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정 연구원 "현재 수준에서 생각할 수 있는 단기 고점은 이전 고점대인 1906pt 수준이 될 것"이라며 "등락을 반복하는 과정에서 점차로 상승 폭을 확대하는 흐름이 진행될 전망"이라고 판단했다.
그는 이어 "업종별로는 주요 업종지수가 20일 이평선의 저항대에 걸린 가운데 운송장비 업종지수가 20일 이평선 돌파했다"며 "음식료, 유통, 섬유의복 업종지수 등이 상대적으로 강한 흐름을 보이지만 전고점을 목표로 단기 대응하는 전략이 바람직하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