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증권은 31일 코리안리에 대해 자연재해로 재보험 필요성 더욱 커질 전망이라며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1만6800원에서 1만75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박석현 한화증권 연구원은 "코리안리의 FY11 7월 순이익은 전년대비 13% 증가한 120억원을 기록해 풍수해의 피해에도 불구하고 양호한 이익을 시현했다"며 "이는 해외수재보험의 성장과 수익성 회복에 따른 것"이라고 분석했다.
박 연구원은 "자연재해에 따른 손해보험사의 피해액은 재보험을 통해 관리되고 있는데 해마다 자연재해가 늘어나고 있어 재보험의 필요성은 더욱 커질 전망"이라며 "실제로 자연재해로 인한 자동차보험의 침수피해는 2010년에 422억원, 2011년 750억원으로 매년 늘어나고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