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장전문그룹 레이크힐스(회장 윤진섭)와 금호그룹(회장 박삼구)이 ‘아주 특별한’골프회원권을 출시해 눈길을 끌고 있다. 가격이 비해 혜택이 다양한 것이 특징이다. 하나는 제주도이고 다른 하나는 중국 웨이하이에 위치한 골프장이다. 그런데 이 회원권 하나로 그룹이 소유한 수도권 지역의 골프장에서 회원대우를 받으며 라운드를 할 수 있다. 골프장들을 연계한 신개념 복합 회원권인 셈이다.
레이크힐스 제주CC(27홀. 제주 서귀포.02-514-1132) 정회원은 전국 117홀과 골프텔을 보다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다. 이번에 선보인 정회원권은 3천900만원으로 200명 한정한다. 7년후 전액 반환되거나 연장된다. 정회원과 가족회원, 그리고 무기명 각각 1인이며 동반자 3인까지 그린피가 대폭 할인된다.
27홀 레이크힐스 제주는 그린피가 주중 3만원, 주말 5만원이다. 동반자는 주중 3만5천원, 주말 7만5천원이다. 레이크힐스 용인, 안성, 경남, 순천CC에서 플레이하면 특별회원대우를 받아 주중 그린피가 8만원이내다. 제주, 안성, 부곡, 속리산, 호주의 골프텔 이용시 회원가인 1박에 8만원. 특히 해외 제휴한 골프&리조트에서 회원대우를 받는다. 무엇보다 회원은 주중, 주말 2인 플레이와 캐디없이 라운드가 가능하다.
정회원은 그린피와 객실이 80% 할인된다. 동반 1인 역시 80%, 동반 2인은 40%를 깎아 준다. 위임소지자 1은 80%, 동반자 3인은 40%가 저렴하다. 아시아나항공을 이용시 10%가 할인되며 아시아나CC에서 주중에 플레이하면 회원대우를 해준다. 10년후 전액반환된다. 웨이하이포인트는 인천공항에서 40분 거리다. 코스가 해안선을 따라 조성돼 있어 아름다움 풍광을 자랑한다. 호텔과 빌라, 비즈니스, 피트니스센터가 들어서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