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MC투자증권은 31일 9월 주식시장은 8월의 혼란에서 벗어나 점차 안정을 찾아가는 기간이 될 전망이지만 반등은 제한된 수준에 머물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영원 HMC투자증권 연구위원은 “극단적인 공포가 반영됐던 ‘위기’의 가능성은 매우 낮아졌지만, 미국을 비롯한 선진국 경기가 당초 기대와는 달리 수축국면에 접어들어 부진을 면치 못할 것”이라고 그 이유를 설명했다.
이 연구위원은 “이익 전망이 하향 조정되고 있는 점을 감안하면 이익 안정성을 기준으로 시장구도는 재편돼 갈 가능성이 커 보인다”며 “경기소비재, 필수소비재, 의료, 금융, 통신서비스 섹터 등이 이익 안정성 측면에서 유리할 것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9월에 예상되는 코스피의 등락 범위는 1800~1950선으로 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