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스테인리스사업 강화나선다

입력 2011-08-31 09:20 수정 2011-08-31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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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켈 생산능력 2배로 확대

포스코가 니켈제련 계열사의 생산능력을 배로 늘려 스테인리스 사업을 강화할 방침이다.

포스코는 지난 30일 뉴칼레도니아 누메아(Noumea)에서 니켈제련사업 파트너인 SMSP와 니켈제련 합작사인 SNNC의 연간 니켈 생산능력을 3만t에서 5만4000t으로 늘리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SNNC는 다음 달 광양에서 부지조성 공사를 시작해 2014년에 2기 제련설비를 완공할 예정이다. 총투자비 4800억원은 포스코 도움없이 자체 유보금 등으로 전액 충당할 계획이다.

SNNC는 지난 2006년 5월 포스코와 SMSP의 합작으로 광양에 설립한 국내 첫 니켈제련 회사로, 뉴칼레도니아의 광산개발회사인 NMC로부터 30년 동안 생산에 필요한 니켈광을 공급받도록 돼있다.

포스코는 이번 SNNC의 니켈 제련설비 증설과 제품구성비 조절로 니켈 자급률을 60% 수준까지 끌어올려 스테인리스 경쟁력을 더욱 강화할 수 있게 된다.

니켈은 스테인리스 제품원가의 약 60%를 차지하는 필수 원료이나 최근 공급사의대형화·과점화, 자원보유국의 자원보호주의 확산, 단기 차익을 목적으로 한 투기성자금의 유입 등으로 가격변동성이 커지고 있다. 따라서 니켈의 경제적·안정적 확보가 스테인리스 경쟁력 제고의 필수 요건이 되고 있다.

포스코는 세계 2위권인 연산 300만t의 스테인리스 조강능력을 보유하고 있으며,중국의 장가항포항불수강·청도포항불수강, 베트남의 포스코 VST, 터키의 포스코 ASSAN TST 등 글로벌 주요 권역에 고부가가치 스테인리스 생산·판매 체제를 구축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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