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경제부는 올해 지역전략사업 과련 지역중소기업의 기술개발에 총 1128억원을 지원한다고 31일 밝혔다.
지역전략사업은 광역시·도 단위로 각 지역의 산업분포 및 특성, 발전가능성 등을 고려해 선정한 4개의 산업을 말한다.
지경부는 전체 지원금의 50%(561억원)는 2009년부터 지원 중인 계속과제에, 나머지 567억원은 올해 신규과제로 지원할 방침이다.
신규과제의 경우, 과제의 질적 향상을 제고하고 수혜기업의 범위를 확대하기 위해 상·하반기로 나누어 매년 2회 공모를 통해 선정한다.
이를 위해, 상반기 129개 신규과제에 205억원을 지원한데 이어, 하반기 362억원의 신규과제 지원을 위한 공모절차를 다음달 1일부터 진행할 계획이다.
지난해 정부는 조기 사업화가 가능한 기술개발과제에 대해 과제당 2년 이내, 연간 최대 5억원까지 지원하고 올해에는 지역기업들의 신규수요를 적극 반영, 신규과제 지원 금액을 전년대비 약 65%(223억원) 확대해 지원했다.
또한 하반기 신규과제부터는 중소기업의 과제수행 연구 인력에 대한 인건비 지원 범위를 당초 신규채용인력에서 기존인력까지 확대할 방침이다.
한편 기업들은 연구개발비 중 신규채용인력 인건비로 일정기준 이상을 사용하는 경우, 과제수행에 참여하고 있는 기존인력에 대한 인건비도 연구개발비로 지원 받을 수 있게 된다.
지경부는 지역전략산업 기술개발사업은 13개 광역시도의 전략산업 육성을 위해 지난 1999년부터 작년까지 총 1조2094억을 투입해 지역 중소기업의 기술개발을 중점 지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