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는 멀리 떨어져 사는 가족들과 실시간으로 사진을 공유할 수 있는 전자앨범 기능이 결합된 인터넷 전화기 ‘매직 앨범(Magic Album)’을 9월 2일 출시한다고 31일 밝혔다.
매직앨범은 엔스퍼트에서 개발제작한 홈미디어태블릿 제품으로 인터넷 전화기에 전자앨범 기능이 결합된 단말기다. 단말을 사용하지 않을 때는 자동으로 전자앨범으로 전환되어 가정 및 사무실 내 인테리어 기기로 활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휴대폰 등 MMS 발송이 가능한 단말기에서 사진파일을 매직 앨범으로 전송하면 매직앨범에서 별도의 조작 없이 바로 사진을 볼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올레 인터넷 전화의 기본 기능인 고화질 영상통화, 3자 통화 등도 이용할 수 있다.
이 제품은 인터넷전화기인 동시에 태블릿PC로도 활용가능하다. 안드로이드 운영체제 기반에 7인치 터치 스크린을 갖추고 있어 인터넷(웹서핑), 음악·동영상 감상, 올레마켓의 다양한 애플리케이션도 이용할 수 있다.
매직앨범의 가격은 24만원(부가세 포함)으로 올레 인터넷과 결합할 경우 인터넷전화 기본료(2000원)를 면제받을 수 있다. 전국 260여개 올레 플라자에서 체험 후 구매할 수 있으며, 올레닷컴(www.olleh.com)을 통한 온라인 신청도 가능하다.
KT 홈고객부문 서유열 사장은 “매직앨범은 KT와 엔스퍼트가 동반성장의 틀 안에서 오랫동안 정성 들여 준비해 온 컨버전스 상품”이며, “이를 통해 인터넷전화 시장 1위 사업자로서의 위상을 확고히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KT는 제품 출시 기념으로 올레닷컴에서 9월 한달간 퀴즈이벤트와 가입이벤트를 통해 다양한 경품을 제공할 예정이다. 그리고 12월 말까지 인터넷전화에 가입하는 고객들은 30개 실시간 채널과 다양한 VoD 콘텐츠를 제공하는 ‘올레TV나우’를 매직앨범에서 1년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올레TV나우는 9월 중 유료화 예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