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하락세로 돌아섰다. 특별한 모멘텀 없이 미국의 양적완화에 대한 기대감만으로 상승한데 따른 부담감이 작용하고 있는 모습이다.
31일 오전 9시 55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2.20포인트(0.12%) 내린 1841.62를 기록 중이다.
기관이 500억원 넘게 매도에 나서며 지수 하락을 이끌고 있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340억원, 357억원 매수우위다.
업종별로 등락이 엇갈리고 있다. 전기전자 업종이 1% 넘게 내리고 있으며 기계, 증권 등도 약세다.
음식료, 섬유의복, 철강금속, 운송장비, 통신 등은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혼조세다. 장초반 상승세를 보였던 LG화학이 하락으로 돌아서며 2% 넘게 떨어지고 있다. 삼성전자가 1% 가량 하락하며 5일만에 하락세를 보이고 있고 하이닉스는 3% 이상 빠지고 있다.
현대차, 현대모비스, 기아차 등 자동차 3인방은 오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