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제 스포츠카 '스피라 아이코닉', TV출연에 인기도 '쑥쑥'

입력 2011-08-31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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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표 5일만에 31대 예약 완료…내달 초 한정수량 50% 계약 완료 전망

어울림네트웍스는 지난 25일 출시한 스피라 아이코닉 중 31대가 계약됐다고 31일 밝혔다.

스피라 아이코닉은 공식 발표 이후 5일 만인 30일 저녁을 기점으로 31대 계약을 돌파하며 판매호조를 보이고 있다.

31일 현재 판매의 대부분이 아이코닉 RS모델이며, RS모델의 경우 고객의 성향에 따라 다른 옵션이 적용되고 있으나 평균적으로 6700만원대의 가격선이 주를 이루고 있다.

어울림네트웍스는 계약 고객 상담 성향을 분석해 본 결과 스피라에 관심이 있었던 기존 예비 고객이 계약자의 절반 정도로 가장 많았으며, 6000만원대 수입 스포츠 세단을 고민하던 고객, 국산차를 튜닝해서 모터스포츠 활동을 하는 고객 순으로 분석됐다.

어울림네트웍스 측은 회사 측도 예상하지 못한 초기 계약 호조에 대해 “인기드라마 ‘여인의 향기’에서의 스피라 제품 노출이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며 “자동차 전문 프로그램인 XTM 탑기어 코리아도 이슈가 돼 실제 영업에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박동혁 어울림네트웍스 대표는 “패키지를 적용하지 않은 아이코닉의 엔진 마력(175마력)에 대해 많은 이야기가 있다”며 “스피라 아이코닉은 4000만원대의 미드쉽 스포츠카를 바탕으로 오너 스스로 고성능 스포츠카를 만들어가는 수제차의 콘셉트”라고 말했다.

박 대표는 “9000만원대인 스피라N도 마찬가지로 175마력”이라며 “아이코닉은 오너에 의해 계속해서 변신해 가는 카멜레온 같은 스포츠카”라고 강조했다.

한편 어울림네트웍스는 이번 주말을 기점으로 아이코닉 한정 수량의 50% 이상이 계약 완료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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