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서초구 잠원동 대림 아파트가 대규모 주상복합으로 재탄생한다.
서울시는 지난 30일 제28차 건축위원회를 개최해 서초구 잠원동 57번지 외 1필지 잠원동 대림아파트 주택재건축정비사업 계획안을 조건부로 통과시켰다고 31일 밝혔다.
계획안에 따르면 새로 지어지는 아파트는 15만5034.60㎡규모의 지상31~35층 7개동 844가구(조합원 및 일반분양 762가구, 소형주택 82가구)로, 한강으로의 경관축을 살리며 단지 북쪽에 소공원을 계획했다. 대상지는 나루터길과 씨름터1길에 접해 있고 주변에 지하철 3호선 잠원역 및 신동초등학교, 신동중학교 등이 있다. 2012년 5월 착공해 2015년 5월 완공될 예정이다.
서울시는 공릉동 670-20 일대 주상복합 신축공사 계획안도 조건부로 통과시켰다. 5309.40㎡ 규모 대상지에 지하5층, 지상36층 2개동 239가구가 들어선다. 화랑로 및 동일로에 접해 있고 사업지 주변으로 지하철 6·7호선 태릉입구역 및 공릉초등학교, 공릉가로공원 등이 위치해 있다. 인근 주민들의 보행편의를 위해 사업지 남북방향으로 공공보행통로 및 태릉입구역 주변으로 공개공지를 계획한 것이 특징이다. 주상복합 신축사업은 오는 12월 착공해 2014년 4월 완공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