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민 “물가 폭등, 정부 금리정책 실패가 원인”

입력 2011-09-01 10:2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유승민 한나라당 최고위원은 1일 “물가 문제는 이명박 정부 들어선 이후인 2009년부터의 금리 정책 실패가 가장 큰 원인”이라고 비판했다.

유 최고위원은 이날 오전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8월 소비자물가가 5.3%로 폭등해 실질 소득의 감소 등 서민에게 주는 직접적 고통이 상상하기 어려울 정도로 심각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정부가 그동안 유가 100원 내리겠다, 통신요금 내리겠다 이런 식의 행정지도, 미시적인 방법으로 물가 잡으려 했지만 모든 게 실패했다고 생각한다”며 “중앙은행의 기본역할은 물가안정인데, 한국은행이 최소한 2년 동안 적절한 금리정책을 펴는 데 분명 실패한 것이 이제 드러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그는 “한국은행과 기재부, 청와대는 물가 안정에 대해서 그동안의 정책 실패를 인정하고 늦었지만 지금부터라도 정공법으로 나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최근 기재부 장관이 성장전망치를 더 낮출 것이라고 발표했지만 이 자체가 대외적 불확실성을 이유로 정공법을 펴지 않는 이유가 될까봐 걱정”이라며 “당도 이 문제에 대해 정부가 하자는 대로 끌려가는 게 아니라 앞에서 목소리 더 내는 게 맞다”고 덧붙였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부활 시켜줄 주인님은 어디에?…또 봉인된 싸이월드 [해시태그]
  • 5월 2일 임시공휴일 될까…'황금연휴' 기대감↑
  • "교제는 2019년부터, 편지는 단순한 지인 간의 소통" 김수현 측 긴급 입장문 배포
  • 홈플러스, 채권 3400억 상환…“거래유지율 95%, 영업실적 긍정적”
  • 아이돌 협업부터 팝업까지…화이트데이 선물 사러 어디 갈까
  • 주가 반토막 난 테슬라…ELS 투자자 '발 동동'
  • 르세라핌, 독기 아닌 '사랑' 택한 이유…"단단해진 모습 보여드리고파" [종합]
  • 맛있게 매운맛 찾아 방방곡곡...세계인 울린 ‘라면의 辛’[K-라면 신의 한 수①]
  • 오늘의 상승종목

  • 03.1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1,955,000
    • -0.63%
    • 이더리움
    • 2,803,000
    • +1.19%
    • 비트코인 캐시
    • 486,800
    • -1.34%
    • 리플
    • 3,418
    • +3.67%
    • 솔라나
    • 185,600
    • +0.27%
    • 에이다
    • 1,062
    • +0.57%
    • 이오스
    • 741
    • +0.68%
    • 트론
    • 329
    • -0.6%
    • 스텔라루멘
    • 411
    • +4.85%
    • 비트코인에스브이
    • 50,100
    • +1.44%
    • 체인링크
    • 20,600
    • +5.75%
    • 샌드박스
    • 413
    • +2.74%
* 24시간 변동률 기준